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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경우의 수, 벤투호가 16강으로 가려면?

Andy Jeong 2022. 11.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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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from 카타르] '한 눈에 보는' 경우의 수, 벤투호가 16강으로 가려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16강 도전은 아직 안 끝났다. 다소 힘든 경우의 수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 한국이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무 1패가 되며 16강 도전이 위기에 빠졌다. 가나는 1승 1패가 됐다.

 


H조 2차전이 모두 끝났다. 1위 포르투갈(승점 6)은 2연승을 거두고 16강을 조기 확정했다. 2위부터 가나(승점 3), 3위 한국(승점 1, 골득실 -1), 4위 우루과이(승점 1, 골득실 –2)순으로 이어진다.

16강으로 가는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세 팀이 경쟁한다. 모두 가능성은 있다.

 


한국이 16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전제 조건은 3차전 포르투갈전 승리다. 비기거나 지면 가나의 승점을 넘을 수 없다. 무조건 승리를 차지한 뒤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전 결과와 상관없이 떨어진다.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긴다면 한국과 승점이 같아진다.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따져야 한다. 이 경우 한국이 16강으로 진출하는 수는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1골 차로 이기게 되면 가나보다 무려 4골을 더 넣어야 다득점에서 앞설 수 있다.

 


다득점까지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넘어간다. 한국이 가나에 패배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밀린다.

우루과이가 승리하는 경우 우루과이와 골득실-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이 동률인데 골득실에서 1골 앞서고 있다. 우루과이가 1골차로 이기면 한국도 1골차로 이기면 된다.

 


우루과이보다 득점 차가 1골 적게 이기게 되면 득점수가 중요하다. 우루과이보다 1골 적게 넣는 것까지는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골득실, 다득점으로도 갈리지 않으면 상대 전적을 봐야 하는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한다. 카드를 적게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픽= 양예솔PD

허인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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