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황희찬 가나전 못 뛴다...김민재는 내일 결정"

[대전일보] 벤투 "황희찬 가나전 못 뛴다...김민재는 내일 결정"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황소' 황희찬 선수의 결장이 예고되고 있다. 핵심카드인 김민재의 가나전 출전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랴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27일 가나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기자회견에서 "현재 김민재는 못 뛸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잠시 뒤 통역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며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그는 지금 회복 중이다. 내일 상황을 보고 내일 아침에 결정할 것"이라고 정정했다. 김민재의 몸상태를 경기 당일까지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던 황희찬은 가나전에 나설 수 없다. 황희찬은 지난 27일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을 정상 소화했지만 벤투 감독은 "사실 황희찬도 내일 출전을 못할 것 같다. 그는 출전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필승전략에 대해선 "우리 스스로 원래대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첫번째 경기에서 잘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 장점을 백분 발휘해야 한다. 가나는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다. 우루과이전에서 얻은 교훈을 활용해야 한다. 공격을 할때에는 가나는 기술적으로 역량이 강하고 빠르다. 중요한 점은 경기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잘 파악해야 한다. 가나도 포백 또는 파이백에 따라 우리의 대응도 달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