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8(IT)

IT issues : 2012. 1. 28. 20:28

1. [매일경제]노키아 45세 벤처기업가 회장 영입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가 45세 젊은 벤처기업인을 앞세워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노키아는 퇴임하는 요르마 올릴라 회장(61) 후임으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F시큐어 최고경영자(CEO) 리스토 실라스마(사진)를 지목했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

실라스마 신임 회장은 2008년 노키아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 벤처기업인이다.

헬싱키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1988년 F시큐어를 창업한 그는 이듬해인 1989년 F시큐어를 헬싱키거래소에 상장시켜 기업가로서 재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유망 IT기업들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투자한 기업에는 온라인 쇼핑 포털사이트 프루고와 소액결제 업체 에이프페이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스웨덴 노디어은행의 새미 사카미스 애널리스트는 "실라스마 신임 회장은 이사회 멤버 중 기술 경험이 가장 풍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노키아는 실라스마 신임 회장이 스마트폰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07년 애플 아이폰 등장 이후 노키아는 애플과 구글 스마트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체 휴대폰 제조는 1위지만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삼성전자ㆍHTC 등 구글 안드로이드폰 진영과 애플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날 차기 회장 선임 소식과 함께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노키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0억유로였다. 순손실액은 10억7000만유로로 시장 전망치 9억300만유로보다 컸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도 9390만대로 시장 전망치 9740만대를 밑돌았다.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중국 휴대폰의 추격이 거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희망적인 부분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었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은 196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의 4분기 아이폰 판매량 3700만대의 절반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1850만대보다는 1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날 노키아 주가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헬싱키 증시에서 7.2% 뛰었다.

[김덕식 기자]


2. [매일경제]삼성, 특허 소송서 애플에 또 패배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전쟁의 본게임인 본안소송에서 애플이 2연승을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본안소송을 기각했다. 독일 만하임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세대(3G) 통신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애플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과 관련된 특허는 통신오류가 발생할 때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술로, 3G 이동통신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통신표준특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독일 만하임 법원에 애플이 3건의 통신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각각 2건씩의 통신특허와 상용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고 추가 소송을 냈다. 두 건의 소송은 병합돼 1건으로 진행 중이다. 독일 법원은 삼성이 지난해 4월 제기한 3건의 통신특허와 관련해 지난 20일과 27일 삼성전자의 주장을 기각했다. 오는 3월 2일 예정된 3차 본안소송에서는 전송 오류 감소를 위해 제어 정보를 변환하는 부호화 기술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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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y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