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13

Economic issues : 2011. 6.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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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뱅크런' 프라임저축은행 긴급자금 지원

한국일보 2011-06-13 18:33:44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를 겪는 프라임저축은행에 긴급자금이 지원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4일 프라임저축은행의 공식 요청을 받아 174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중앙회에 맡겨 둔 지급준비금 308억원을 찾아간 데 이어 이날 다시 283억원을 `유동성 콜' 형태로 지원받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준예탁금과 유동성 콜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 쓰곤 하는 금액"이라며 "필요하면 담보를 받아 추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날 153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집계했다.프라임저축은행이 밝힌 예금인출 규모는 뱅크런 첫날인 지난 8일 500억원에서 9일 380억원, 10일 290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2. [마켓워치]선물 매수 나선 외국인.. 코스피 8일 만 소폭 상승

한국일보 2011-06-13 17:56:59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장중 2,025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 전날보다 2.07포인트(0.10%) 오른 2,048.74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6,297계약, 8,488억원을 순매수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성훈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국내 증시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2,011억원을 순매도했다.

뚜렷한 이유 없이 두산인프라코어(-6.09%), 두산중공업(-5.30%) 등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기계업종 지수가 3.37% 급락했다. 중국이 한국타이어의 제품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는 소식에 한국타이어도 8%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76포인트(1.88%) 내린 458.15를 기록, 또다시 연중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 주말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에 JYP가 상한가로 급등했으며 에스엠도 3.24%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는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해, 전 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08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는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이어지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르는 등 소폭 상승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3. “프라임그룹 재산 팔아서라도 프라임저축은행 우선 지원”

한국일보 2011-06-13 16:47:51
백종헌 프라임개발 회장 밝혀“중도해지 고객에겐 인센티브 제공”

최근 ‘뱅크런(대량 예금인출)’을 겪은 프라임저축은행 대주주인 백종헌 프라임개발 회장은 13일 “프라임그룹의 모든 재산을 팔아서라도 프라임저축은행이 우량 저축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수시로 자본을 투입,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대로 유지시키겠다는 것. 이 때문일까. 이날 예금 인출액도 급감, ‘뱅크런’ 사태는 확연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백 회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축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다 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사업을 접어서라도 프라임저축은행을 우량 금융기관으로 세우고자 한다.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한달 반 전에 195억원을 증자한 데다 아직 유동성이 충분해 현재로서는 증자가 필요하지 않다”며 “상반기 결산이 끝난 뒤 필요하다면 300억원 정도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8일부터 사흘간 1,170억원 예금이 빠져나갔으나, 아직도 유동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자체 확보한 유동성이 800억원 가량 남은데다,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긴급자금 9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백 회장은 “최악의 경우 1,500억원 가량의 소액 신용대출채권을 매각해서라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 회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동일인대출한도 위반에 대해 “20억~30억원씩 3건의 위반이 있었다”면서도 “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단 한 개도 만들지 않았고, 대주주 대출도 전혀 없다”고 일부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프라임개발의 자산 증가로 2009년 8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편입되면서 프라임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둘 수 없게 된 것과 관련, 백 회장은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된 사항이어서 공정위가 2년간 유예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산을 줄여 그대로 보유할지 매각할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지고 현재와 같이 어려울 때는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아울러 “중도 해지한 예금자에게 손실을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중도해지 고객에게 (피해 보상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4. 론스타, 외환銀 '중간배당' 챙겨갈까

한국일보 2011-06-13 15:57:03
중간배당위해 2분기 말 기준 주주명부 폐쇄

상반기 결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중간(분기)배당을 얼마나 챙겨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6월 말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기준으로 외환은행 주주들은 2분기 결산을 토대로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1천98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지난 1분기엔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상반기 말 기준 중간배당액은 1분기와 2분기를 포함하기 때문에 1분기에 중간배당을 했을 경우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더구나 외환은행의 2분기 순익은 현대건설 매각이익 9천억원을 포함해 1조3천억~1조4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배당액도 다른 때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은행은 2008년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할 수 있게 정관을 고쳐 작년 2분기 결산 때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해오고 있다. 작년 2분기와 3분기에는 주당 각각 100원과 135원을 배당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하고 있는 론스타가 가져간 중간배당액은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29억원과 442억원이다.

외환은행은 오는 8월 초 이사회를 열어 상반기 결산을 확정하고 중간배당액을 결정한다.

다만 이번 중간배당액은 현재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 간 진행되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 계약 연장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6개월 정도 연장하면서 추가 배당과 지연비용 등을 챙기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격은 당초 합의했던 4조6천888억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 등의 특별이익이 포함돼 순익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지만 중간배당액은 외환은행의 순익과 적정 기업가치 등에 따라 정해진다"며 "하나금융과 계약 연장 협상 결과에 따라 배당액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5. 부동산 증명서 18종 2014년까지 통합

한국일보 2011-06-13 15:46:46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18종의 부동산 관련 공적장부(증명서)가 2014년까지 하나로 통합된다. 건축 인ㆍ허가를 신청할 때 한 장의 서류만 제출해도 되고,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의 중복 업무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내년까지 토지대장ㆍ임야대장ㆍ대지권등록부ㆍ공유지연명도ㆍ지적도ㆍ임야도ㆍ경계점좌표등록부ㆍ건축물대장 등 11종을 통합한다. 이어 2013년까지 개별공시지가확인서ㆍ개별주택가격확인서ㆍ공동주택가격확인서ㆍ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을 합치고, 2014년부터는 대법원이 관리하는 토지등기부등본ㆍ건물등기부등본ㆍ집합건물등기부등본 등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민원인들이 연간 1억100만건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서류를 따로 제출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납부 비용이 낭비돼 왔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이종원 호서대 교수는 “14종의 부동산 정보만 일원화해도 2013년부터 5년간 2조2,434억원의 정보화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구식 의원(한나라당)은 “국가의 부동산 개발 및 가격 정책 수립에 부동산 정보 일원화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6. 루비니, “세계경제 2년 뒤 퍼펙트 스톰 가능” 경고

한국일보 2011-06-13 15:44:13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년 뒤인 2013년 세계 경제의 대위기 가능성을 경고했다. 현재 글로벌 경제를 뒤덮고 있는 악재들이 더 심화되면서 ‘퍼펙트 스톰(초강력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것. 루비니 교수는 2006년 중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고한 바 있다.

루비니 교수는 11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3년부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3분의1에 달한다”고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 재정 위기 ▦중국 경기 둔화 ▦유럽 채무재조정 ▦일본 장기침체 등 대형 악재들이 결합하면서 충격을 몰고 올 수 있다며, 이를 ‘퍼펙트 스톰’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경기 부진 및 증시 하락이 이어져 당국이 3차 양적완화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고, 유럽에 대해서는 “주변국 채무조정이 지연되면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국의 경우 과잉 투자에 따라 경착륙이 가능하며, 일본 경제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루비니 교수는 “물론 무기력하지만 괜찮은 성장과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긍정적 시나리오도 예상할 수 있지만, 취약 요소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2013년에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며 “내년 중반부터는 금융시장이 이런 ‘2013년 위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7. D램 값 1달러선 또 무너졌다

한국일보 2011-06-13 14:25:43
지난달 초 D램 값이 5개월 만에 1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한 달 만에 또 깨졌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13일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6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D램 제조사가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한 달에 두 번 집계)을 0.98달러로 책정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전반기(1.09달러) 이후 1달러 밑으로 떨어져 올해 초 0.88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지난 3월 후반기 반등에 성공해 네 차례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달 초 5개월 만에 1.02달러로 1달러를 돌파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1.02달러를 유지하더니 이달 초 0.98달러로 3.92% 내렸다.
이날 다른 D램 제품인 DDR3 4Gb SO-DIMM 1066MHz 36.50달러로 2.74%, DDR3 2Gb SO-DIMM 1066MHz 18.25달러로 2.67%, DDR3 2Gb 256Mx8 1066MHz 2.06달러로 3.29% 내려앉았다.반면, DDR 256Mb 16Mx16 200/250MHz는 0.88달러로 1.15%, DDR2 512Mb 32Mx16 400/500MHz는 1.20달러로 4.35%, SDRAM 128Mb 8Mx16 133/166 MHz는 0.73달러로 2.82% 오르는 등 저부가가치 제품은 약간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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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dy Jeong